노승열 2R 8위 '주춤'
06.27 08:00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공동 8위에 자리잡은 노승열. 둘째 날 1타를 줄인 다소 아쉬운 경기였으나 선두 버바 왓슨과 4타 차로 아직 우승 가시권이다. [골프파일]
노승열이 27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스 하이랜즈 TPC(파70)에서 치러진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선전한 것에 비하면 아쉬운 라운드였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았던 첫날의 분위기가 이어지지 못했다. 버디를 4개 기록했지만 보기 3개를 적어내며 3라운드를 기약해야 했다.
노승열은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며 분전하는 듯 했으나 7번 홀(파4), 11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이어진 홀에서 3개의 버디를 추가했지만 17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다.
중간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노승열은 공동 8위에 자리 잡았다. 전날 1위로 라운드를 마쳤던 버바 왓슨은 이날도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 11언더파로 앞서 나갔다. 4타 차이로 벌어졌지만 여전히 추격의 기회는 살아 있다. 이 대회 상위 4명의 선수에게는 디오픈 출전권이 덤으로 주어진다.
송규호 인턴기자(고려대)
wolfgang2@korea.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