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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골프단의 마지막 승부, 역전이냐 굳히기냐

06.08 14:31

미스코리아와 모델의 연합팀은 벤제프 퀸스컵에서 대역전극을 준비하고 있다.

미녀들의 샷 대결, 벤제프 퀸스컵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이제 대망의 결승전만 남았다.

여자 연예인팀은 미스코리아와 모델의 연합팀에 2점 앞선 채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 승부에 걸린 점수는 5점.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대역전극을 노리는 연합팀과 굳히기에 나선 연예인팀의 우승 향방이 걸린 벤제프 퀸스컵 결승전은 8일과 15일 밤 11시 2주간에 걸쳐 JTBC골프를 통해 중계된다.

마지막 승부는 18홀 포섬 매치플레이 대결. 양팀 모두 선수 14명이 최소 한 홀 이상 경기를 해야 한다. 한 선수가 최대 5개 홀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따라서 배치 전략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연합팀 단장 구본승과 연예인팀의 단장 정준호은 불꽃 튀는 지략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연합팀이 지금까지 포섬과 같은 단체전에 강세를 드러내왔기 때문에 더욱 흥미를 모으고 있다. 연합팀은 이선진과 송지영이 짝을 이뤄 상대의 에이스인 춘자-최은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선진과 송지영은 지난해에도 같은 조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기 때문에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반면 이에 맞서는 연예인팀의 춘자와 최은주도 찰떡 궁합을 예고하고 있다.

또 연예인팀에는 ‘만능 체육인’ 신수지와 ‘베테랑 카리스마’ 박선영을 주목할 만하다. 연합팀에는 진지함과 남다른 승부욕으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이화선, 맏언니다운 배려와 여유를 보이는 권정주 등이 마지막 승부에 강한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아름다운 미모만큼이나 훈훈한 마음씨를 간직한 미녀 골프단은 대회 전부터 ‘아름다운 골프’를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승팀 2000만원, 준우승팀 10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는데 이중 일부를 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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