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 입은 훈남 골퍼들 '넵스 헤리티지 맨' 변신
06.03 18:23

훈남 골퍼들이 골프복 대신 수트를 착용하고 ‘넵스 헤리티지 맨’으로 변신했다.
4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 360도 골프장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넵스 헤리티지 2015가 열린다. 대회를 하루 앞둔 3일 골퍼 6인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트가 잘 어울리는 대표주자인 홍순상, 최진호, 이형준, 박효원, 이동민, 김병준은 '넵스 헤리티지 맨'으로 변신해 특별한 포토콜 행사를 가졌다.
360도 골프장 18번 홀 그린에 설치된 The Honor's Office(디 아너스 오피스)는 넵스의 사무가구를 골프 코스 내에 그대로 가져다 놓은 공간이다. 이 곳에서 대회 최종 우승 상금 공개 퍼포먼스와 우승자 시상식 등이 치러질 예정이다. 6명의 선수들은 멋진 수트를 입고 전문 모델 같은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선수들은 “처음에는 수줍기도 했는데 색다른 경험이라 재미 있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SK텔레콤 오픈 우승자 최진호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예비역 최진호와 일병 허인회 중 누가 먼저 시즌 2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흥미롭다.
JTBC 골프는 4~7일 낮 12시부터 대회를 생중계한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