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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원 “내 별명은 삼성동 원퍼트”

04.25 17:36

박효원[KPGA 민수용]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3라운드 4타 차 선두 박효원 인터뷰.

Q 소감은.
“기분 좋고 관심 받고 골프 치는 게 좋다. 잘 맞기도 한다.”

Q 지난해 이 대회에서 챔피언조로 출발했다.
"기회가 있었는데 못잡아서 아쉽다. 3타 차 3등으로 시작해 5타 차 3등으로 끝난 것 같다. 이 대회와 인연이 있는 것 같다.“

Q 마지막 홀 OB가 되던 공이 들어왔을 때 어땠나.
“무조건 나갔다고 생각했는데 살았다는 사인이 와서 이글했다는 기분이 든다.”

Q 그런 일이 자주 있나.
“필드에서 행운이 자주 나온다고 생각한다. 어머니의 기도가 빛을 발휘하는 것 같다.”

Q 압박감 속 샷을 어떻게 하나.
“대처라고 하기 보다는 연습 때 압박감속에서의 샷 연습을 해 놨다. 프리샷 루틴으로 연습 스윙 횟수, 들어가는 시간 등을 해놓는다. 오늘 그렇게 하려고 최대한 노력 했다.”

Q 17번홀 보기 상황은.
“첫 번째 퍼트 욕심 냈다. 두 번째 퍼트 모중경 선배의 퍼트가 오른쪽으로 많이 흐르길래 왼쪽을 봤는데 아니었다.”

Q 마지막 조 선수들이 부진했는데 혼자 어떻게 버텼나.
“내 경기만 했다. 상대 스코어가 어떤지 마지막 홀에서 알았다.”

Q 별명이 뭔가.
"삼성동 원퍼터다. 예전 퍼트 잘 될 때 그런 얘기를 들었다.“

Q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은가.
“우승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고 최종라운드에서는 많은 일이 일어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면 기회가 올 것이다.”

Q 만약 네 타 차이가 아니고 두 타 차이라면 내일 경기 전략이 달랐을까.
“네 타든 한 타든 지고 있든 내 경기를 할 것 같다.”

Q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그렇게 생각 안했나.
“작년에도 그랬다. 내 경기를 했는데 함께 경기한 이동민 형이 더 잘 쳤다.”

Q 연습라운드 내기를 하면 누가 따나.
“주로 뽑기를 많이 한다. 최진호 선배가 요즘 엄청 뽑기 상승세다. 뽑기가 재미있고 그 재미로 연습라운드를 하는 것 같다.”

Q 헤어디자이너인 아버지 박승철씨가 우승하면 대형 사은행사 같은 걸 한다는 말을 안하나.
"아직 긴장하고 계신 것 같다. 통화를 안했다."

포천=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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