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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에이전트 "우즈, 이름 사용 가능"

03.12 09:12

타이거 우즈는 올 5월에 레스토랑을 오픈한다. 그는 "사람들이 친구를 만나 스포츠를 시청하고 멋진 식사를 하는 장소로 생각한다"고 했다. [골프채널]

나이키가 타이거 우즈의 이름을 소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스타인버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전하게 될 줄은 몰랐다. 타이거는 항상 자신의 이름을 소유해왔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어느 곳이든 마음대로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나이키가 소유하고 있다는 말은 분명히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나이키도 "우리는 '타이거 우즈'의 이름을 소유한 적이 없다. 우리가 확인한 결과 스타인버그의 말이 정확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골프닷컴은 지난 6일 “우즈가 올해 ‘더 우즈 주피터: 스포츠 앤드 다이닝 클럽’이라는 이름으로 레스토랑을 연다. 하지만 건물주의 말에 따르면 나이키가 타이거 우즈의 이름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고 있어 ‘타이거 우즈’의 이름을 사용하지 못 한다”고 보도했다.

[우즈의 레스토랑이 들어설 하버사이드의 외관 풍경, 사진=하버사이드]

우즈는 지난해 9월 레스토랑 건설을 발표했다. 이 레스토랑은 우즈의 거주지이자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새로운 개발지 하버사이드 플레이스에 입점한다. 식당의 넓이는 평수로 약 166평으로 판매하는 칵테일의 가격은 약 15달러 정도라고 한다. 우즈는 레스토랑에 800만 달러(약 90억원)를 들였고 사업가로서 공식적으로 첫 투자한 사업이라고 알려졌다.

골프닷컴에 따르면 우즈의 레스토랑은 4월 말에서 5월 중순 임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올 여름에 정식 오픈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서창우 기자 real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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