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선수들, 코리안투어 출전 확정
02.28 09:25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한 선수들의 프로 대회 출전이 허용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상무가 요청한 선수들의 2015 시즌 대회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상무는 지난 해 말 KPGA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냈다.
상무 골프단은 지난해 말 한시적으로 창단됐다. 오는 10월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위해 허인회, 박현빈, 맹동섭 프로 6명과 국가대표 출신 함정훈, 김남훈 등이 소집됐다.
불사조 상무 골프단으로 명명된 상무 골프단 선수들은 올해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개인과 단체 등 금메달 2개를 노리고 있다. 김무영 상무 골프단 감독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에 한국의 목표(종합 3위)를 위해 상무 정신을 가지고 체력, 정신적으로 무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상무 선수단은 이에 따라 1개 대회에 최대 6명까지 출전하게 된다. 그러나 군인 신분인만큼 상금은 수령할 수 없다.
이지연기자 easygolf@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