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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 3경기 연속 톱10 보인다

06.04 06:57

안병훈이 4일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병훈(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3연속 톱10 진입에 도전하고 있다.

안병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더 줄였다. 중간 합계 5언더파가 된 안병훈은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8위, AT&T 바이런 넬슨 대회 공동 5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컨디션이 좋은 안병훈은 3경기 연속 톱10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대회 들어 가장 호쾌한 장타를 날렸다. 이날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321야드를 찍었다. 최장 드라이버 샷은 332야드로 기록됐다. 하지만 첫 날만큼의 퍼트감은 나오지 않았다. 안병훈은 이날 그린 적중 시 퍼트 수 1.75개를 기록했다. 1라운드 때는 1.571개였다.

1번 홀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번 홀에서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다. 파3 4번 홀에서 두 번째 보기가 나오며 주춤했다. 그러나 7번과 8번 홀에서 연속으로 7m 이상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파5 11번 홀에서 4번째 버디를 낚으며 6언더파까지 올라섰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14번 홀에서 그린을 놓친 뒤 3m 파 퍼트마저 놓친 안병훈은 다시 보기를 적었다.

안병훈은 남은 4개 홀에서 버디 기회를 계속해서 잡았지만 중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지 못해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대니얼 서머헤이스(미국)가 이날 4타를 줄여 13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베테랑 매트 쿠차(미국)가 5타를 줄이며 10언더파 2위로 껑충 뛰었다. 버바 왓슨(미국)도 4타를 줄이며 9언더파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강성훈이 2오버파 공동 58위, 최경주가 6오버파 공동 71위를 달리고 있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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