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왕정훈, 메이저 US오픈 출전권 확보
05.23 09:37

안병훈(25)과 왕정훈(22)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 출전권을 얻었다.
US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23일(한국시간) "세계 랭킹 상위 60위 선수에게 US오픈 출전권이 주어졌다. 출전권이 없었던 27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2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56위를 차지한 안병훈과 59위에 오른 왕정훈이 US오픈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안병훈은 4번째 US오픈 출전이다. 2010년과 2015년 대회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지난해 공동 23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신인왕 왕정훈은 이번이 US오픈 첫 출전이다. 시즌 초 유러피언투어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최근 부진하다. 최근 5경기 중 최고 성적이 59위다. 나머지 대회들은 70~80위권을 전전했다. 메이저 첫 대회였던 마스터스에서는 컷 탈락했다.
김시우(22)는 지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이미 출전 자격을 확보한 상태다.
US오픈은 올해 117회째를 맞이하는 역사와 전통의 대회다.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힐스 골프장에서 다음 달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우승자는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다.
JTBC골프가 대회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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