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제임스 한, AT&T 1R 6언더파 공동 선두
05.19 08:25

재미동포 제임스 한이 모처럼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 한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어빙 더포시즌스TP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AT&T바이런 넬슨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공동 선두를 달렸다. 미국의 리키 반스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제임스 한과 나란히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베테랑 매트 쿠차(미국)가 4언더파 공동 3위로 그 뒤를 ?고 있다.
PGA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제임스 한은 그린 적중률 94.44%의 고감도 아이언 샷감을 뽐냈다.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는 276야드였다. 세계랭킹 83위 제임스 한은 올 시즌 톱10을 한 번만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컷 탈락 2번을 당했을 정도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반등을 기회를 노리고 있다.
월요 예선을 통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양용은은 버디 3개를 낚았지만 보기 7개를 범해 4오버파 공동 114위로 부진했다. 양용은은 후반 9홀에서 파를 2번만 기록했고, 버디와 보기를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를 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은 안병훈이 2언더파 공동 14위로 가장 성적이 좋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인 강성훈이 1언더파 공동 27위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