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쇼' 이수민, 차이나 오픈 시즌 첫 톱10 기회
04.28 19:06

이수민(24)이 시즌 첫 톱10 기회를 잡았다.
이수민은 28일 중국 베이징 톱윈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볼보 차이나 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했다. 1라운드 3언더파를 기록한 이수민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4위에 올랐다. 선두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과는 4타 차다.
최근 부진하던 이수민은 이번 대회 활약으로 반등을 노린다. 이수민은 올 시즌 9경기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메이뱅크 챔피언십 등 3경기에서 29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 우승했던 선전 인터내셔널에서는 컷 탈락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수민은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4번 홀부터 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7번 홀을 파로 막아낸 후 8번, 9번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수민은 후반에도 11번, 12번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10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들이 선전하고 있다. 참가한 한국 선수 11명 중 6명이 컷 통과를 했다. 양용은(45)이 4타를 줄여 7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고, 지난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 상금왕 최진호(33)와 유러피언투어 신인왕 왕정훈(22)은 5언더파 공동 23위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