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목록

2연패 도전 왕정훈 "올해도 행운이 따라주길"

04.13 16:10

왕정훈이 13일 시작되는 유러피언투어 핫산 2세 트로피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코리언 스나이퍼' 왕정훈(CSE)이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도전장을 던진다.

왕정훈은 13일 모로코 라바트 다르 에스 살렘 로열 골프장(파73)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핫산 2세 트로피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지금의 왕정훈을 있게 만든 대회다. 지난해 대기명단 3번임에도 모로코행을 택한 왕정훈은 댜른 선수의 기권으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연장 끝에 유러피언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어 아프리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까지 2연승에 성공한 왕정훈은 유러피언투어 최연소 2연승 기록(20세263일)까지 세웠다. 이런 활약을 발판으로 유러피언투어 신인왕도 수상했다. 그리고 올해 1월 카타르 마스터스까지 정복하며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48위로 한국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은 왕정훈은 13일 오후 4시40분부터 알렉산더 레비(프랑스),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스)과 함께 1라운드 티오프를 한다. 레비와 도널드슨은 유럽의 톱랭커들이다.

지난 주 열렸던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왕정훈은 곧바로 모로코로 날아갔다. 지난 11일 모로코에 도착한 왕정훈은 “마스터스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골프라는 운동이 언제나 좋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 해 첫 승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는 모로코에서 승전보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 코스는 길고 거칠다. 지난 해 운이 많이 따랐는데 올해도 운이 많이 따라주길 기대한다. 게임 컨디션은 괜찮은 편”이라고 의욕을 다졌다.

이번 대회에는 ‘바람의 아들’ 양용은도 출전한다.

JTBC골프는 대회 1라운드 13일 밤 12시부터 생중계한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

  • 공유

자랑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