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도시리즈 8개 대회 41억 규모로 개최
04.03 17:44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시리즈가 8개 대회, 총상금 41억 규모로 개최된다.
KPGA와 카이도골프코리아는 지난 31일 경기 성남의 KPGA빌딩에서 ‘2017 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시리즈’ 조인식을 가졌다. 총 8개 대회에 총상금 41억 규모 개최로 최종 합의했다. 이는 시리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2월 27일 카이도시리즈 발표 이후 KPGA와 카이도골프코리아는 한국 남자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해왔다. 카이도시리즈 8개 대회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지난 2년간 총상금 3억원 규모로 코리안투어 최종전으로 개최한 투어챔피언십이 총상금을 10억원으로 증액한 것이다. 총상금 10억의 투어챔피언십 대회는 KPGA 사상 최초다. 카이도골프코리아는 올 시즌에도 코리안투어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19개의 대회와 총상금 144.5억원의 규모로 열리게 됐다. 총상금 144.5억원은 기존 발표한 135.5억원에서 9억원 상승한 역대 최고 규모다.
카이도시리즈는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카이도시리즈 유진그룹 전남오픈을 시작으로 열리게 된다. 최종 8차 카이도시리즈-투어챔피언십까지 8개 대회가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개최될 예정이다.
배우균 카이도골프코리아 대표이사는 “카이도시리즈 발표 이후에도 한국 남자프로골프 발전을 위해 장고를 거듭한 끝에 상금을 증액하기로 결심했다. 앞으로도 KPGA 코리안투어와 한국 남자프로골프의 중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