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승 보유자' 전미정, 악사 레이디스 3위 상승 곡선
03.26 17:25

전미정(35)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전미정은 26일(한국시간) 일본 미야자키현 UMK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투어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7언더파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전미정은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가장 나쁜 성적이 개막전 11위일 정도로 상승세다.
전미정은 시즌 두 번재 대회인 요코하마 타이어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 우승하며 JLPGA투어 통산 25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선수 JLPGA투어 최다승 보유자다. 또 JLPGA투어 역대 네 번째로 통산 상금 10억엔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전미정은 올 시즌 안선주에 이어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지난해 결혼한 주부 골퍼 와카바야시 마이코(29)가 9언더파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와카바야시는 2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최종일 6타나 줄이며 승부를 뒤집었다. 결혼 후 첫 우승이고 JLPGA투어 통산 3승째.
디펜딩 챔피언 김하늘은 이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프로암 도중에 기권했던 김하늘이다.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이보미는 전날 '프리퍼드 라이 룰' 위반으로 벌타를 받는 바람에 컷 통과에 실패했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