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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벌타로 JLPGA 3년 4개월 만에 컷 탈락

03.26 08:37

이보미는 25일(한국시간) 열린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치며 중간합계 4오버파로 커트라인(3오버파)을 넘지 못하며 컷 탈락했다. [르꼬끄 제공]

2년 연속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던 이보미(29)가 3년 4개월 만에 컷 탈락했다.

이보미는 25일(한국시간) 일본 미야자키현 UMK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JLPGA투어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5개로 부진하며 4오버파를 쳤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쳤던 이보미는 결국 4오버파로 커트라인(3오버파)을 넘지 못하며 컷 탈락했다. 지난 2013년 11월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이후 3년 4개월 만의 컷 탈락이다.

10번 홀부터 시작한 이보미는 마지막 9번 홀에서 ‘프리퍼드 라이 룰’을 어겨 벌타를 받았다. 프리퍼드 라이는 비가 왔을 경우 페어웨이에 있는 공을 집어서 닦은 후 다시 놓고 플레이할 수 있는 룰이다. 그러나 이보미는 러프에 빠진 공을 집어 들어 벌타를 받았고 보기를 기록하며 컷 탈락했다.

이보미는 일본 골프다이제스트와 인터뷰하며 “페어웨이에서 몇 번이나 공을 닦았기 때문에 러프에서도 그대로 해버렸다”며 실수를 설명했다. 덧붙여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컷 탈락을 하지 않았어도 좋은 플레이를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대회에 출전한 전미정(35)은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신봉근 인턴기자 shin.bongge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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