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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조의 퍼트감 왕정훈, 아놀드파머2R 공동 8위 도약

03.18 08:19

왕정훈은 18일 열린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왕정훈(22)이 견고한 샷으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왕정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 힐 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4타를 줄인 왕정훈은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8위다. 10언더파 선두 찰리 호프먼(미국)과는 5타 차다.

왕정훈은 첫 홀에서 15m가 넘는 롱 퍼트를 버디로 연결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2, 3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잠시 주춤했다. 파5 6번 홀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세컨드 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졌지만 8m를 남겨두고 환상적인 이글 벙커샷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왕정훈은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에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12번 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잡은 왕정훈은 14, 15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퍼트감이 좋았던 그는 마지막 홀에서 10m 거리에서 버디를 솎아내기도 했다.

김시우(22)는 버디 6개, 보디 3개, 더블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2언더파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안병훈(26)은 2타를 줄이며 2오버파 공동 58위로 컷을 통과했다. 하지만 노승열(26)은 3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신봉근 인턴기자 shin.bongge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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