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2017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02.22 13:23
'골프 여제' 박인비(KB금융그룹)가 2017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박인비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 국가브랜드 컨퍼런스에서 스포츠 분야 대상자로 선정됐다. 2017 국가브랜드 대상은 국가브랜드 진흥원과 강효상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강원랜드가 후원한다. 예술, 문화, 스포츠, 기업 등 각 분야별로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자가 결정된다.
박인비는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 획득으로 골든 슬램을 달성했고, LPGA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회라는 업적을 인정받아 스포츠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가브랜드 대상은 국가 이미지 재고에 미치는 개인과 기업 브랜드의 공로를 인정하고 국가브랜드 활동을 장려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국가브랜드 가치 기여도, 대외적 영향력 인지도 등을 기준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로 이뤄진 선정위원회의 심사와 승인을 거쳐 선정된다. 2015년 첫 국가브랜드대상 수상자는 김연아와 김수현이었다.
이날 박인비의 어머니 김성자씨가 대리 수상했다. 23일부터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 참가를 위해 태국에 머물고 있는 박인비는 “국가브랜드 대상이라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골프 선수로서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예술부문 대상에 피아니스트 백건우, 문화부문 대상에 배우 이민호가 선정됐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