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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투어 혁신적인 포맷, 6홀 국가대항전 신설

02.13 13:29

유러피언투어가 16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6홀 국가대항전' 신설 대회를 발표했다. [유러피언투어 홈페이지]


유러피언투어가 젊은 층 유입을 위해 ‘6홀 국가대항전’을 신설한다.

유러피언투어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5월 6~7일 영국 런던 세인트 알번스 센투리온 클럽에서 16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6홀 국가대항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상금 규모는 100만 유로(약 12억2000만원)다. 각국 2명의 선수가 한 팀이 돼 16개국이 ‘6홀 골프’로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6개 홀에서 승부를 가린다고 해서 ‘골프식시스’라는 명칭이 붙었다.

경기 방식은 두 선수가 티샷을 한 뒤 좋은 볼을 선택한다. 이후에는 둘이 번갈아 가면서 치는 방식이다. 1홀 승리 시 1점이 돌아가고 6홀 승부를 통해 승패를 가린다. 6홀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승점 3점을 얻게 되고 비기면 1점이 획득한다. 예선은 4개 조로 나눠서 진행된다. 조 1~2위가 8강에 진출하게 된다. 만약 승점이 같을 경우 18번 홀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러 8강 진출팀을 가린다. 첫 날에는 예선전, 둘째 날에는 8강과 4강, 결승전이 이어진다.

키스 펠리 유러피언투어 사무총장은 “골프를 현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적인 포맷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6홀 국가대항전을 신설한 이유”라며 “골프 팬이든 아니든 골프식시스에 와서 함께 어울리길 희망한다. 예전까지 골프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요소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장 분위기도 완전히 달라질 전망이다. 선수들이 팬과 소통하는 장이 마련된다. 마이크를 잡은 선수들은 팬들과 즉석에서 Q&A 시간 등을 가질 예정이다. 다양한 앵글을 대회 축제 분위기도 생생하게 전달된다. 일반 TV 카메라뿐 아니라 캐디 캠 등으로 경기 장면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중계될 전망이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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