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브레라-베요 홍콩오픈 첫날 선두
12.08 17:53
라파엘 카브레라-베요가 8일 홍콩 판링의 홍콩골프장에서 벌어진 홍콩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 74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 시즌 레이스투 두바이 8위를 기록한 카브레라-베요는 유러피언투어 2016-2017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베요는 보기 없이 버디 4개에 이글 하나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했다. 특히 10번 홀에서는 샷이글을 잡아냈다. 그가 친 웨지샷은 핀을 살짝 지나 떨어졌으나 백스핀이 걸리면서 홀에 빨려 들어갔다. 세계랭킹 33위 카브레라-베요는 지난 시즌 한 번도 컷을 당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2년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이후 4년여 동안 우승도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프랑스의 세바스티앙 그로스가 5언더파 2위, 토미 플릿우드와 조던 스미스 등이 4언더파 공동 3위다. 또 한국 동포인 데이비드 립스키도 4언더파를 기록했다.
한국의 왕정훈과 이수민은 나란히 2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공동 80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