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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통한 나눔 실천한 박인비,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12.05 19:33

지난 9월 올림픽 포상금 중 일부인 1억원을 기부한 박인비.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 온 박인비가 '행복나눔인'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는다.

복지부는 6일 오전 서울 세종호텔에서 '2016년 제2회 행복나눔인'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날 박인비를 비롯해 개인 29명, 민간봉사단체와 기업 등 11개 기관이 나눔상을 받는다.

박인비는 2008년 US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상금 중 일부인 5800만원을 메이크어위시재단(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비영리 단체)에 기부한 뒤 기부에 눈을 떴다. 이후 버디를 할 때마다 2만원씩을 적립해 그동안 약 9000여만원을 같은 재단에 기부했다.

지난 9월에는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 1억원을 기부하는 등 현재까지 아동복지시설, 동물보호단체 등에 총 4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복지부는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행복나눔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행복나눔인은 반기별로 추천을 받아 선정되며 누구나 복지부 홈페이지 '나눔인 추천하기' 메뉴를 통해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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