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229cm 야오밍, 피칭 웨지가 45인치
10.25 10:28

지금은 은퇴한 전 농구 스타 야오밍(중국)은 키가 약 229cm다. 평균 신장이 2m에 달하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최장신에 속했다. 그렇다면 그가 쓰는 골프 클럽은 어떨까. 미국프로골프협회(PGA)는 '야오밍의 피칭 웨지는 45인치'라고 전했다.
골프 클럽 중 가장 긴 드라이버의 샤프트가 일반적으로 45인치 전후다. 제이슨 데이(호주), 더스틴 존슨(미국) 등 PGA투어 프로들도 44~45인치 사이의 드라이버를 쓴다. 가장 짧은 클럽 중 하나인 피칭 웨지는 그 보다 훨씬 짧다. 하지만 야오밍은 본인의 큰 키에 걸맞는 긴 클럽을 썼다.
야오밍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린 미션 힐스 월드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에 참가했다. 개리 플레이어와 존 댈리, 나탈리 걸비스 등 유명 인사들도 함께 했다. 걸비스는 거대한 클럽으로 스윙하는 야오밍의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하기도 했다.
[나탈리 걸비스 인스타그램]
야오밍의 골프 실력은 뛰어나진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2년엔 이 대회에서 뒤땅을 치는 모습이 영상에 잡히기도 했다. 개리 플레이어와 존 댈리 등은 야오밍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