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일본여자오픈 2연패 빨간불
09.30 18:09

전인지의 일본여자오픈 2연패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전인지는 30일 일본 도치키현 나스가라스야마의 가라스야마조 골프장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더 잃었다. 2라운드에서도 타수를 줄이지 못한 전인지는 중간합계 5오버파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5언더파 선두 호리 고토네(일본)와는 10타 차로 벌어졌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이날 10번 홀에서 아침 일찍 출발했다. 전반 보기 2개를 적어 6오버파까지 떨어졌다.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후 한 주를 쉬었지만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에는 안정된 경기를 보여줬다. 2번 홀에서 버디 1개를 낚았고, 나머지 홀은 파로 잘 막았다. 1라운드 10번 홀 더블 보기 같은 큰 실수가 나오지 않은 게 위안거리다. 전인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신지애와 이지희가 1언더파 공동 4위로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고 있다. 신지애는 버디 4개를 뽑았지만 보기와 더블 보기 각 1개를 기록해 1타를 줄였다. 이지희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이지희는 지난 주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컵을 겨낭하고 있다.
상금랭킹 1위 이보미가 1라운드에서 기권을 한 가운데 김하늘이 이븐파로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