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일본여자오픈 기권, 신지애 공동 15위
09.29 15:57

이보미가 피로 누적으로 일본여자오픈 1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했다.
이보미는 29일 일본 도치키현 나스가라스야마의 가라스야마조 골프장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투어 메이저 대회 일본여자오픈 1라운드에 참가해 6오버파 77타를 쳤다. 빗 속에서 경기한 이보미는 경기 후 기권을 선언했다.
이날 이보미는 경기를 마친 뒤 연습 없이 숙소로 이동했다. 이후 매니저를 통해서 기권 결정을 전했다.
이보미의 매니저는 “8개 대회를 연속으로 출전하며 피로가 누적됐다.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음 주 대회는 출전할 수 있도록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타이틀 방어에 나선 전인지는 첫날 4오버파 공동 61위로 부진했다.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는 5개, 더블 보기는 1개 범해 중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모리타 하루카(일본)가 3언더파 단독 선두다. 신지애가 이븐파 공동 15위로 첫 날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