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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PGA 바클레이스 1R 2타 차 공동 7위

08.26 10:21

페덱스컵 랭킹 122위로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합류한 강성훈.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성훈이 간신히 출전한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두권에 올랐다.

강성훈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골프장 블랙코스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함께 공동 7위다. 공동 선두 패트릭 리드(미국),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와는 2타 차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1차전은 페덱스컵 랭킹 125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엔 데이를 비롯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톱스타들이 총 출동했다. 올해 PGA투어에서 톱10 두 번을 기록한 강성훈은 122위로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강성훈은 6, 7, 8번 홀 3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오른쪽으로 꺾어지는 도그레그 홀인 파5 7번 홀에선 티샷 331야드를 날린 뒤 2온에 성공해 버디를 낚았다. 8번 홀에선 7m 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12번 홀에서 러프에 빠져 첫 보기를 적었지만 14번 홀 버디로 만회해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패트릭 리드와 마틴 레어드가 5언더파 공동 선두다. 리드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 레어드는 버디 5개를 잡는 노보기 라운드를 했다.

제이슨 데이는 강성훈과 함께 3언더파 공동 7위다. 더스틴 존슨은 1언더파 공동 20위다. 매킬로이와 스피스는 나란히 이븐파 공동 33위다.

지난 주 PGA투어 첫 승을 거둔 김시우는 3오버파 공동 86위다. 이날 김시우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5개 범했고 더블 보기도 1개 나왔다. 올림픽 감독직을 마치고 플레이오프에 참가한 최경주는 7오버파 공동 114위다.

한편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1라운드를 마치고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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