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 18대 회장으로 허광수 17대 회장 선임
07.25 16:35

허광수(70)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이 제18대 대한골프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대한골프협회는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의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한 허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총 105명의 선거인당 중 46명이 참석해 실시된 찬반 투표에서 찬성 45표를 얻었다.
이로써 지난 3월 대한골프협회와 전국골프연합회가 합쳐지면서 통합 골프협회의 회장으로 추대됐던 허 회장은 17대에 이어 18대 회장까지 맡게 됐다. 허 회장의 임기는 2020년 12월까지다.
허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우수 선수 양성과 운영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국가대표 마케팅 및 교육, 경기 사업을 통한 자립 경영의 기반 구축, 제2의 도약을 위한 선진 골프행정 정비 사업을 중점화하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세계선수권 등 국가 대표 선수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03년 아시아태평양 골프연맹(APGC) 부회장을 지냈고, 2007년부터 2013년까지는 APGC 회장을 역임했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