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레스토랑, 식중독 위험으로 구설
07.22 15:50

타이거 우즈 소유의 고급 레스토랑 '더 우즈 주피터'가 식중독 위험으로 구설에 올랐다.
미국 가십 엑스트라의 호세 램비엇은 '우즈의 레스토랑은 플로리다 주의 규정된 해산물 보관 온도를 위반했다. 조개, 랍스터를 규정 온도보다 10도에서 20도 높은 온도에 보관하고 있다. 이런 음식을 먹으면 건강 상의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라고 썼다.
램비엇은 이에 대해 레스토랑에 문의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미국 매체 선 센티넬에 따르면 우즈의 레스토랑은 지난해 7월 2번 단속에 걸렸고, 올해 9번으로 늘었다고 한다.
지난해 오픈한 더 우즈 주피터는 플로리다 주 남부 바닷가 하버사이드 플레이스에 있으며 166평 규모의 고급 레스토랑이다. 주변은 요트계류장, 호텔, 쇼핑센터 등이 늘어선 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다. 우즈는 이 레스토랑을 만드는 데 약 800만달러(약 90억원)를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즈는 레스토랑의 소유주일 뿐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다. 우즈 역시 레스토랑에 대해선 아무런 말도 꺼내지 않았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