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 묘기 선보인 축구 스타 가레스 베일
07.20 11:40

웨일즈의 축구 스타이자 열렬한 골프팬인 가레스 베일이 골프공으로 리프팅하는 영상이 화제다. 베일은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클럽과 발로 골프공 묘기를 부리는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 속 베일은 30초 간 총 58번의 리프팅을 성공했다. 영상은 19일(한국시간) 공개됐다.
How good can your golf be in 30 seconds? Post your videos to @SPRINT6GOLF ⏰ ⛳ #GetReadyToPlayhttps://t.co/ANWeaxmjOX
— Gareth Bale (@GarethBale11) 2016년 7월 18일
[가레스 베일 트위터]
베일은 골프 마니아다. 본인의 집 뒷마당에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아멘 코너의 11번 홀, PGA챔피언십이 열리는 소그래스의 17번 홀, 올해 디 오픈이 열린 로열 트룬의 ‘우표 홀’ 8번 홀로 구성된 3홀 짜리 골프장을 만드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번 영상은 ‘스프린트 식스 골프(Sprint6Golf)’라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난 6월 만들어진 스프린트6 골프는 한 마디로 '빠른 골프 경기'다. 30초 내에 샷 하는 조건으로 6홀을 도는 새로운 골프 포맷인데 바쁜 일상을 보내는 이들에게 적합한 골프 룰이다.
베일은 "골프를 사랑하지만 바쁜 일상에 적합한 운동은 아니다. 스프린트6 골프가 완벽한 대안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일랜드 올림픽 캡틴 폴 맥긴리도 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맥긴리는 "재미있고 혁신적인 룰이다. 이 규칙으로 열리는 대회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