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사만사 타바사 레이디스 2R 2타 차 2위
07.16 15:51
김하늘이 시즌 2승째를 겨냥하고 있다.
김하늘은 16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포인트 골프장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만사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6언더파 2위로 올라섰다. 2언더파 5위로 출발했던 김하늘은 정교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순위를 3계단 끌어 올렸다. 선두는 하라 에리나(일본)로 8언더파다.
김하늘은 지난 3월 악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준우승만 세 차례 했다. 현재 JLPGA 투어 상금 순위 3위에 올라 있는 김하늘이다.
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김하늘은 15번 홀까지 또 다시 버디를 추가해 6언더파를 만들었다. 선두 하라와는 1타 차였다. 하지만 김하늘이 이후 3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반면 하라는 1타를 더 줄여 2타 차로 벌어졌다. 하라는 지난 주 US여자오픈에 출전해 공동 69위를 차지했고, 이번 주 대회에도 출전하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배희경과 전미정이 4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2언더파다.
US여자오픈에 출전했던 이보미와 안선주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