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메모리얼 11위, 최경주는 파 3서 7타 쳐 36계단 밀려
06.06 09:56

안병훈이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 있는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에서 끝난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취리히 클래식에서 준우승 후 두 경기 컷탈락했던 안병훈은 이 경기에서 선전해 메이저대회 및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선두와 4타 차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던 최경주는 핸디캡 1위 184야드짜리 파 3인 12번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하는 등 면서 6타를 잃어 4언더파 공동 52위로 순위가 밀렸다. 12번홀에서 최경주의 티샷이 물에 빠졌고 벌타를 받고 친 샷은 그린을 넘어 러프에 갔으며 4번째 칩샷은 짧아서 그린에 올라가지 못했다. 다섯 번 만에 그린에 올려 2퍼트로 7타가 나왔다.
우승은 15언더파를 친 윌 맥거트가 차지했다. 맥 거트는 연장에서 존 큐란과 연장을 벌여 두 번째 연장에서 승리했다.
더스틴 존슨이 한 타 차 3위, 로리 매킬로이가 2타 차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제이슨 데이는 9언더파 공동 27위, 조던 스피스는 3언더파 공동 57위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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