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워터해저드에 처박힌 자동차
05.03 09:54

골프장 내 워터 해저드에 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센터빌의 양키 트레이스 골프장. 라운드하던 골퍼들이 골프장 내에서 발생한 차 소리에 깜짝 놀라 모여 들었다. 여성 운전자는 해저드 안에 서 있었고, 차량은 물에 반쯤 가라앉은 채로 박혀 있었다. 모여든 골퍼들이 범퍼를 밀어 올려서 완전히 물 속에 빠지진 않았다고 한다.
당시 라운드를 하던 사람은 많았으나 다행히 차량과 충돌한 사람은 없었다. 운전자는 골프장 인근의 도로를 주행하다가 교차로에서 길을 잘못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당황한 운전자는 그대로 펜스를 넘어 골프장 내로 들어와 물에 빠졌다.
운전자는 다행히 심각한 부상을 입진 않았다. 골프장 안전 요원들이 운전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운전자의 부상 정도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했다.
한편 골퍼들은 당장 차량을 빼내지 못해 차를 그대로 둔 채 골프를 계속하는 이색적인 장면도 일어났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