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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전인지, 선두 주타누간 2타 차 추격-ANA 최종라운드

04.04 06:45

전인지[LPGA]

아리야 주타누간이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에 있는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 쇼어코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선두 렉시 톰슨에 한 타 차인 9언더파 공동 2위로 출발한 주타누간은 16번홀까지 3타를 줄여 12언더파로 1타 차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인지는 16번홀까지 1타를 줄여 10언더파 공동 3위다. 한 조로 경기하고 있는 리디아 고가 11언더파 2위다.

선두로 출발한 톰슨은 첫 홀부터 티샷이 흔들려 보기를 하면서 순위가 하락했다.

전인지는 8번 홀까지 모두 파를 하다가 파 5인 9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세 번째 샷을 87야드를 남기고 54도 웨지로 1.5m에 붙였다. 기세를 탄 전인지는 11번홀 그린 프린지에서 퍼터로 버디를 잡아냈다.

12번홀 등 여러 차례 위기를 넘겼지만 16번 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다. 딱딱한 그린에 튄 공이 그린을 훌쩍 넘어갔고 칩샷이 짧았다. 그린 프린지에서 친 퍼트가 홀 옆을 스치고 지나갔다.

리디아 고도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내는 안정된 경기를 하고 있다.

장타를 치는 주타누간은 드라이버가 아니라 2번 아이언 혹은 3번 우드로 티샷을 하면서 경기를 주도하고 있다. 9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주타누간은 한국의 김세영이 인정하는 장타자다. 김세영은 “함께 쳤는데 나보다 30야드 정도 더 나가기도 하더라”고 말했다.

주타누간은 주니어 시절 리디아 고, 김효주 등과 정상을 다투던 유망주다. 2014년 언니이자 LPGA 투어 선수인 모리야 주타누간과 장난을 하다가 어깨를 다치면서 오랜 기간 실력 발휘를 못했다.

2016년 첫 메이저대회에서 기량을 다시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LPGA 투어 우승은 없다. 2013년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2타 차 선두였는데 마지막 홀 트리플 보기를 하면서 우승컵을 박인비에게 헌납한 바 있다. 추격자인 리디아 고와 전인지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박인비는 4타를 줄여 8언더파 공동 5위로 경기를 끝냈다. 박성현도 1, 2번 홀 보기로 출발했지만 한 타를 줄여 8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유소연과 이보미는 7언더파 공동 9위, 양희영과 허미정은 6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최나연과 김효주, 유선영이 5언더파 공동 18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은희는 3언더파 공동 32위, 장하나와 이미향은 2언더파 공동 36위로 경기를 마쳤다.

JTBC골프에서 최종 4라운드를 오전 6시부터 생중계하고 있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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