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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WGC 매치플레이 16강 진출

03.26 07:59

스콧 피어시와 연장 끝에 16강에 진출한 안병훈. [골프파일]

안병훈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16강에 진출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골프장에서 벌어진 안병훈은 리키 파울러와 무승부를 기록, 64강 조별리그 전적 1승2무를 기록했다. 리그 공동 1위로 스콧 피어시와 연장전을 치러야 했다. 안병훈은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16강에 진출했다.

안병훈은 16강에서 라파엘-카브레라 베요와 맞붙는다. 유러피언 투어에서 함께 뛰는 익숙한 선수다.

이 대회는 상금이 950만 달러나 되는 대회다. 안병훈이 16강에 진출해 최소 15만 달러(약 1억7540만원)를 확보했다.

8강에 오르면 30만 달러, 4위는 55만 달러, 3위는 65만 달러다. 상금으로 PGA 투어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된다. 또 2주 앞으로 다가온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할 수 있게 된다.

로리 매킬로이는 조별리그 2승1무를 기록, 연장전에 진입해 케빈 나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조던 스피스와 제이슨 데이도 3전 전승으로 16강전에 진입했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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