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 ‘30m 깊이 거대 싱크홀’
03.22 08:25

골프장에 깊이 30m, 너비 60m 짜리 거대 싱크홀이 생겼다. 미국 미주리주의 톱오브더록 골프장에서다. 골프공 23억개가 들어갈만한 크기라고 한다.
이 골프장은 지난해 5월에 처음 싱크홀이 생겼다. 그 뒤로 싱크홀이 계속 커졌는데 전문가들은 싱크홀에서 물이 나오는 것을 보고 아래 쪽에 거대한 동굴이 있을 것으로 예상, 이젠 안정된 싱크홀을 메우지 않고 파내려가고 있다. 현재는 처음 생겼을 때의 12배 규모까지 커졌다.
골프장 관계자는 “이 곳의 지하 동굴을 발견하면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며 “기한은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지금 보물찾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골프장은 매년 PGA 챔피언스 투어(시니어 투어)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싱크홀은 안정된 상태로 골프장은 정상 운영 한다고 한다.
A 100-foot-deep, 200-foot-wide sinkhole has opened up at 'Top of The Rock' golf course near Branson, Missouri. pic.twitter.com/Qrwk4xekNk
— The Weather Channel (@weatherchannel) 2016년 3월 21일
거대한 싱크홀의 모습. [웨더 채널 트위터]
JTBC골프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