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화설 우즈, 스윙 동영상 공개로 일축
02.25 07:05

타이거 우즈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온 부상 악화설을 13초짜리 동영상으로 제압했다. 우즈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이 골프 시뮬레이터에서 9번 아이언으로 스윙하는 클립을 트위터를 통해 올렸다. 우즈는 “좋아지고 있다”라고 간단히 썼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현지시간 24일 오전 9시 촬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인버그는 또 “우즈의 부상이 악화되어 제대로 앉지도 못한다는 엄청난 기사를 보고 걱정한 우즈의 팬들에게 드리는 최근 업데이트”이라고 했다.
스타인버그는 “우즈의 동영상은 거의 풀스윙이다. 내가 그냥 ‘우즈가 좋아지고 있다. 칩샷과 퍼트를 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과 동영상을 보여주는 것은 효과가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허리 수술을 한 우즈는 12월엔 언제 복귀할지 전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스타인버그는 지난 주 우즈의 재활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을 거부했다. 이후 소셜 미디어에서 우즈 부상 악화설이 나왔다.
스타인버그는 동영상 이외에 재활, 복귀 스케줄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았다고 미국 ESPN이 보도했다.
Progressing nicely. pic.twitter.com/HKnnluR1OW
— Tiger Woods (@TigerWoods) 2016년 2월 24일
시뮬레이터로 스윙하는 모습을 공개한 우즈. [타이거 우즈 트위터]
JTBC골프 디지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