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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천재 김시우, 스피스 같다” 미국 언론 주목

01.27 08:19

김시우 [골프파일]

최근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는 김시우를 미국 언론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판은 ‘새로 나타난 골프 천재를 소개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시우에 대해 보도했다. 22세 이전 메이저 2승을 거두 조던 스피스나 17세로 최연소 메이저 우승을 거둔 리디아 고처럼 김시우가 뛰어난 선수가 될 유망주 중 하나라고 썼다.

김시우를 훌륭한 선수로 보는 논거는 이렇다. 리디아 고처럼 김시우도 17세에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2012년 PGA 투어 Q스쿨에서 합격하면서 투어 카드를 얻었다. 잡지는 김시우가 투어 나이 제한 때문에 만 18세가 될 때까지 투어에서 뛸 수 없었으며 이후 3년을 주로 2부 투어에서 보내야 했다고 했다. 그러다 지난해 2부 투어에서 첫 우승을 했다.

20세 21일 만에 김시우가 우승함으로써 2부 투어에서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서 우승한 선수가 됐다. 최연소 우승은 2007년 19세7개월에 우승한 제이슨 데이다.

1부 투어로 올라온 후 김시우의 활약은 매우 뛰어나다고 매체는 전했다. 김시우는 7개 대회에서 5번 25위 이내에 들었다. 최근 두 대회에서 연속 톱 10에 들면서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17위가 됐다. 20세에 20위 이내에 드는 것은 스피스같은 모습이라고 잡지는 봤다.

김시우는 또 최근 10개 라운드에서 9번 68타 이내를 기록했다. 이번 주 대회는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리는데 김시우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라고도 소개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하라고 했다.

만약 김시우가 우승한다면 타이거 우즈 보다 어린 나이에 우승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 50년 동안 조던 스피스, 필 미켈슨에 이어 세 번째로 어린 나이 우승이 될 수 있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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