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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 위해 2500만원 기부

12.14 18:02

안병훈 [골프파일]

올해 유러피언투어 신인왕 안병훈(24)이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해 2500만원을 기부했다.

안병훈의 부모인 안재형(남자국가대표 탁구팀 코치)씨와 자오즈민은 15일 서울 서소문 위스타트 본부를 방문해 송필호 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위스타트는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건강, 교육, 복지를 지원하는 순수 국내 NGO다.

안병훈은 “아버지로부터 국내에도 어렵게 사는 절대 빈곤층 아동들이 68만여명에 이른다고 들었다.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 어린이 지원도 좋지만 우리 나라 어린이들을 우선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위스타트에 후원금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유러피언 투어 신인으로 지난 5월에 열린 유럽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에서 6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32위인 안병훈은 “내년 목표는 PGA 투어 진출과 올림픽 출전”이라고 밝혔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아 리우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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