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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제1회 벤제프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 방송

12.09 15:09

매치플레이에 자신있다는 정환(왼쪽)과 쇼트게임이 특기인 김양권(오른쪽)

"우리 골프 클럽의 명예와 자존심이 내 손에 달렸다!"

제1회 벤제프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이 경기도 안성시의 윈체스트 골프장에서 18홀 매치플레이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의 클럽 대항전이다. 전국 회원제 골프장의 전, 현직 챔피언들이 모여 클럽 챔피언을 가렸다.

64명의 챔피언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김양권(화성 리베라CC)과 정환(고양 뉴코리아CC) 씨였다.

구력 22년의 정환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면서도 전략적으로 코스를 공략해 상대를 압도했다. 매치플레이 경험이 많은 그는 "나보다 매치플레이를 많이 해본 선수는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씨의 구력은 25년이다. 예선전 18홀을 7언더파 65타 1위로 통과했을 만큼 최고수다. 안정적으로 플레이 하다가도 찬스 기회는 모두 살렸다. 주특기가 쇼트게임인 만큼 뛰어난 퍼트 감각을 자랑했다.

전반전은 정환이 3홀 차로 앞서며 종료됐다. 하지만 정 씨가 경기 막판 집중력을 잃는 모습을 보여 역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남은 후반전 9개 홀에서 승부가 갈린다. 우승자에겐 4000만원 상당의 골프의류 교환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벤제프 골프웨어의 정준호 대표이사는 "전설들이 모여 멋진 경기를 펼쳐줘서 감사하다"며 "클럽 챔피언십 대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국내 골프 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JTBC골프에서 오늘(9일) 오후 11시에 '제 1회 벤제프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 후반 경기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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