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슨의 '해피 길모어 스윙'
11.18 09:19
존 피터슨의 '해피 길모어 스윙'이 벌금을 피해갔다.
골프 채널에서 이달 초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 클래식에서 나온 피터슨의 '해피 길모어 스윙'에 벌금이 부과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골프 채널은 PGA 투어 측은 피터슨의 독특한 스윙에 벌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피터슨은 PGA 투어 부회장이자 운영위원장인 앤디 파즈더를 두번이나 만나 해명했다고 한다. 피터슨은 "그저 티샷을 멀리 보내려 했던 것 뿐"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해피 길모어 스윙'은 1996년 개봉한 ‘해피 길모어’의 주인공 길모어가 하키 스윙을 하듯 골프 스윙을 해서 붙은 이름이다.
존 피터슨의 '해피 길모어 스윙' 영상 링크[존 피터슨 트위터]
피터슨이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올린 영상을 보면 뒤에서 도움닫기를 하며 티샷을 친다. 그는 10번 홀 티샷에서만 해피 길모어 스윙을 했다. 하지만 그는 “그날 경기가 잘됐다. 66타를 쳤다. 앞으로 더 자주 써봐야겠다”라고 말했다.
피터슨은 현지시간 19일부터 열리는 RSM 클래식에 참가한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