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패트리, 괴력의 290m 드라이브샷
11.04 16:51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JTBC Golf의 레슨 프로그램 '라이브레슨 70' 개편특집 방송에 출연했다.
예능프로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는 기욤은 골프에 익숙하다. "어렸을 때 골프를 배웠다. 함께 배우던 친구 중에는 프로가 된 사람도 있다. 그러나 오랫동안 안 쳤다. 가장 최근에 쳐 본 것은 3년 전"이라고 말했다. 기욤은 "골프를 하면 무조건 멀리 치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고 했다.
신규 코너 '아마추어 골퍼 기살리기 프로젝트'에 나온 기욤은 처음에는 썩 좋지는 않았다. 슬라이스가 많이 났다. 그래도 거리는 꽤 나갔다. 250m가량을 보냈다.
라이브레슨 70의 신소라 프로는 "볼 스트라이킹이 정말 좋다. 팔로만 쳐도 저렇게 멀리 나가는데, 기본기만 조금 고치면 방향도 맞고 비거리도 늘 것 같다"며 교정을 시작했다.
첫 번째로 고친 것이 그립이다. 그립을 좀 더 감싸 쥐어서 왼손과 오른손의 일체감이 느껴지도록 연습하게 했다. 손에 힘을 빼고 오른손은 중지와 약지에, 왼손은 중지,약지,소지에 힘을 주도록 했다. 신소라 프로는 "오랜만에 골프를 칠 때는 그립부터 점검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 문제는 기욤이 어드레스를 할 때 너무 볼과 떨어져있다는 조언이었다. 볼과 멀고, 멀리 보내겠다는 욕심에 억지로 팔에 힘을 주다 보니 슬라이스가 난다는 것이다.
두 가지 조언만 듣고도 기욤의 샷은 훨씬 정확해지고, 비거리도 길어졌다. 신이 난 기욤은 "300m를 넘겨보겠다"며 계속 연습했다. 300m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290m짜리 정확한 드라이브 샷을 성공시켰다.
레슨을 마친 기욤은 "프로로 데뷔해도 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방송 내내 유머러스한 말솜씨로 김현명, 신소라 프로의 웃음꽃을 피게 했다.
'라이브레슨 70'은 JTBC Golf 채널에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