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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백석현 오메가 3,4R 연속 오버파로 우승 기회 잃어

07.27 05:03

우승권에 있던 양용은과 백석현, 한국계인 데이비드 립스키가 모두 최종라운드에서 물러났다. 26일(현지시간) 스위스 크랑 몽타나에 있는 크랑 쉬르 시에르골프장에서 벌어진 유러피언 투어 오메가 스위스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다.

선두와 3타(립스키), 4타 차(양용은, 백석현)로 챔피언 조 바로 앞조에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세 선수는 모두 오버파를 쳤다. 립스키와 양용은은 각각 3타와 2타를 잃어 6언더파 16위로 밀렸다. 백석현은 4오버파 74타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 공동 31위가 됐다. 최종라운드 선두권 선수들은 대부분 타수를 줄였기 때문에 순위 하락 폭이 컸다.

양용은은 1, 2라운드에서 65, 63타로 12타를 줄이며 2위까지 올라갔으나 3, 4라운드에서 그 중 절반인 6타를 잃었다. 백석현도 1, 2라운드에서 12언더파를 치면서 유러피언투어 우승 기회를 잡았다가 3, 4라운드에서 8타를 잃었다. 지난해 우승자인 립스키도 2년 연속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우승은 대니 윌렛이 차지했다. 윌렛은 5타를 줄여 최종 17언더파로 매튜 피츠패트릭을 한 타 차로 제쳤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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