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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4주 연속 1위, 대니 리 80계단 껑충

07.07 18:31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80계단 상승해 78위가 된 대니 리.[골프파일]

7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박인비가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가장 최근 열린 아칸소 챔피언십 컷 탈락으로 평점이 약간(0.14점) 하락했지만 11.87점으로 2위 리디아고(10.34점)를 따돌리고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013년 메이저 3연승의 대업을 이룬 박인비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올 시즌 이미 3승을 챙긴 박인비는 하반기에 열릴 브리티시 여자오픈과 에비앙 챔피언십 중 한 대회를 석권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박인비는 지난해 아쉬운 역전패를 한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로 꼽고 있다.

여자 골프 상위 톱 10은 지난주와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3위는 스테이시 루이스(9.21점)가 자리를 지켰다. 지난주 국내 투어(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효주가 0.21점 상승한 6.66으로 4위다. 김효주는 “US 여자오픈을 앞두고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5위까지도 조던 스피스, 버바 왓슨, 더스틴 존슨, 짐 퓨릭(이상 미국)으로 변화가 없다. 하지만 매킬로이의 상황에 빨간 불이 켜졌다. 매킬로이는 7일 “친구들과 축구하다 다쳤다”며 깁스를 하고 있는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발목인대 파열로 인해 다음 주 예정인 디 오픈의 출전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발표했다.

최근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80위나 ‘껑충’ 뛰었다. 지난 주 158위에서 78위로 뛰어 올랐다.
송규호 인턴 기자(고려대)
wolfgang2@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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