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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의 대단한 기록, 2013년 최다 톱10 이미 추월

06.24 17:17

조던 스피스는 올 시즌 톱10 10회를 기록해 2013 시즌 최다 톱10 기록을 추월했다. [사진 골프파일]


메이저 2연승의 주인공 ‘골든 보이’ 조던 스피스(미국)가 다른 흥미로운 기록도 세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피스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10회를 기록했다. 톱10 10회는 2013 시즌에 어느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시즌 중반을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스피스는 이미 2013년 톱10 기록을 앞질렀다. 2013 시즌 최다 톱10 선수는 9회로 빌 하스, 브랜트 스네데커, 스피스 3명이었다.

올 시즌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석권한 스피스는 일관성도 가장 빼어나다는 게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스피스는 올 시즌 우승 3번, 준우승 3번, 3위 1번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페덱스컵 포인트 1위고, 세계랭킹은 2위까지 오르며 1위 로리 매킬로이를 추격하고 있다.

US오픈을 끝낸 스피스는 2주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그리고 자신이 2013년 처음으로 PGA 투어 우승을 달성했던 존 디어 클래식에 출전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은 스피스가 가족과 휴식을 취하고 스윙 코치인 캐머린 매코믹과 연습할 예정이라고 했다.

스피스가 PGA 투어에서 82년 만에 미국의 10대 우승자로 이름을 새겼던 대회인 존 디어 클래식은 내달 9일 열린다. 이 대회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 후 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리는 디 오픈에 출전해 메이저 3연승에 도전한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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