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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박결이 쓰는 에델 골프, 신개념 퍼터 선보여

05.13 17:21

토크 밸런스 퍼터.


전인지와 박결이 쓰고 있는 웨지를 생산하는 에델 골프에서 신개념 퍼터인 토크 밸런스 퍼터(Torque Balance Putter)를 선보였다.

에델 골프의 설립자 데이비드 에델은 13일 서울 중구의 한 중식당에서 한국 취재진들과 만나 토크 밸런스 퍼터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투어 프로 출신인 에델은 “기존 브랜드와는 다른 퍼팅과 퍼터에 관한 특허를 많이 가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을 집대성한 퍼터가 바로 토크 밸런스 퍼터”라고 설명했다.

에델 대표는 퍼터를 토다운(Toe-down) 퍼터와 페이스밸런스(face balance) 퍼터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두 퍼터의 단점을 보완해 만든 제품이 토크 밸런스 퍼터라고 했다. 그는 “토쪽의 무게를 제거하고 힐쪽은 텅스텐 웨이트를 삽입해 퍼터가 토업(toe-up)되지 않게 만들었다. 그 결과 종전의 헤드 떨림 현상이 사라져 골퍼들의 미스샷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토크 밸런스 퍼터를 쓰면 헤드 떨림 없이 스윗스폿에 정확히 스트로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델 대표는 획일화된 퍼터가 아닌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퍼터’를 생산하고 있다. 에델이 개발한 피팅시스템에 따라 수작업을 통해 퍼터가 제작된다. 가격은 60만원대다.

에델 골프에서는 퍼터를 올해부터 국내에 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에 출시한 웨지의 경우 전인지와 박결이 쓰며 효과를 보고 있다. 전인지는 에델 웨지로 프로 5승을 수확했고, 박결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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