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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에이전트 “우즈, 탈골 손목 괜찮다”

04.16 10:04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 9번 홀. 타이거 우즈는 나무숲에 빠진 티샷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무 뿌리에 클럽이 걸리면서 우즈의 표정은 일그러졌다.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6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이 타이거 우즈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의 “우즈의 오른쪽 손목은 괜찮다”는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 13일 끝났던 마스터스에서 손목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최종 라운드 9번 홀(파4)에서 손목을 삐끗했다. 나무숲에 빠진 티샷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무 뿌리에 클럽이 걸리면서 우즈의 표정은 일그러졌다.

우즈는 대회 직후 인터뷰에서 “약간 탈골 증세(popped out)가 있었다. 그러나 다시 끼워 넣었다”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최종 합계 5언더파 공동 17위에 올랐다. 지난해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 공동 25위에 오른 이후 최고 성적이다. 우즈는 “이 대회가 끝난 뒤 일시적으로 휴식을 취할 것이다. 이후 다시 연습을 하면서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겠다. 비거리도 예전만큼 날아갔고 모든 것이 괜찮았다”고 말했다.

한편 우즈는 14일 미국 골프닷컴과 인터뷰에서 “6월에 열리는 US오픈까지 대회 출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서창우 기자 seo.chang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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