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초콜릿 복근' 공개
04.03 08:23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9일(한국시간)에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드러냈다.
매킬로이는 남성 건강 잡지인 맨즈헬스의 커버 모델로 등장해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단련된 몸매를 유감없이 뽐냈다. 맨즈헬스는 이를 두고 "매킬로이는 누구나 부러워 할 단단한 몸을 가졌다. 특히 팔뚝이 단단하고 균형 잡혀 있다”고 썼다.
매킬로이는 웨이트 트레이닝 신봉자다. 그는 매일 체육관을 방문해 운동을 하며 몸을 단련시킨다고 한다. 그는 “처음에는 필요에 의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은 내가 원해서 하고 있다. 내 삶과 운동 루틴의 일부다. 항상 운동을 열심히 하고 나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11월에도 하체 운동을 하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관리를 철저하게 한 덕분에 몸무게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22%의 체지방을 16%로 줄였다고 했다.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305야드를 날리는 매킬로이는 “웨이트 트레이닝 덕분에 비거리가 늘었다. 도움이 된다”고 했다.
매킬로이에게 이번 달은 매우 중요한 시기다. 다음 주부터 메이저 마스터스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미 US오픈, 디 오픈, PGA 챔피언십을 석권한 매킬로이는 마스터스에서 우승한다면 우즈(25세)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어린 나이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마스터스 우승 후보 1순위인 매킬로이는 올 시즌 컨디션이 좋다. 지난 2월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오픈에서 우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컷 탈락했지만 이후 공동 9위-공동 11위의 성적을 거두며 마스터스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서창우 기자 seo.changwoo@joongang.co.kr